< 3월 농산물위원회와 함께 하는 산지탐방 >

탐방지 –  생드르 대정공동체 고봉희, 현진희 생산자

탐방일 – 2019년 3월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참가인원 – 위원회 3명 , 조합원 11명, 활동가 1명

 

우리 밥상에 빠지지 않아야 하는 작물 가운데 마늘, 감자가 생산하기 까다로운 작물에 해당한다.

소비자는 꼭 필요한 작물이지만 생산자에게는 고단한 수고로움을 요구한다.

고봉희 생산자는 오히려 마늘/감자 재배면적을 넓혔다. 마늘이나 감자생산을 제일 잘한다는 외지의

농부의 명인들을 찾아 대정에 맞는 농법을 실현시켰다. 평당 6키로를 수확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작년에 제주도 내 다른 지역에서는 감자 수확량이 거의 없었으나 고봉희 생산자님네 밭에서는 비슷한

평균 수확량을 유지 할 수 있었다.

 

밭을 돌아 보면서

대정은 제주에서 드물게 평지가 넓게 펼쳐진 곳이다. 손 쉬운 작물의 유혹은 누구나 갖고 있을 터이다.

탐방을 하고 있는 동안 주변에서는 계속 약을 뿌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밭이나 우리 생산자의

밭이나 차이가 없었다. 다만 잎의 색깔이 관행농은 더 짙고 촘촘하였다.

흙 사이로 빼죽이 올라오는 양파의 흰 몸통이 그 간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을 대변해 주는 듯 하였다.

넓은 들에 세찬 바닷 바람을 등지면서 생산자님이 이 밭에 쑥은 동네 어르신들이 주로 따 가신다고

자랑하신다. “제가 농약 안치고 농사한다는 것을 아시니까 쑥은 다 여기서 캐신다. 쑥 캐 가셔도 됩니다.”

삼삼오오 앉아 쑥을 뜯으면서 향기도 맡으면서 귀한 잎채소류들을 한웅큼 들고 왔다.

잡초가 거의 없이 단정하게 머리빗은 밭은 생산자님들의 수고로움이 그대로 베인 현장 그대로이다.

햇 양파가 나오기 전 양파가 가장 무름이 쉬울 때다. 그 양파도 이처럼 자람을 배웠을 텐데 매장에 가서

한자루 더 사오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같이 동행했던 조합원 님이 “ 이렇게 생산지에 와서 살피고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믿음이 간다.

감사하다. 다음에 또 참석하고 싶은데 해도 되느냐고 묻는다.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조합원님들이 계셔야 생산자님도 같이 설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한 살림은 모두가 같이 사는 생명농업입니다.

 

– 농산물위원회 김태희님의 보고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