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일시: 2018년 7월 24일 오전 11시

활동장소: 이미리조합원집

만난이들: 홍주리, 오정현, 이미리, 김국희, 홍보람, 박소화 , 어린이/박소율, 박시원, 정대성, 강우준, 이진수

이끈이: 홍주리

<마을모임이야기>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7월! 구제주마을모임은 몸보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시끌시끌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이날은 조아농장 생산자 가정이신 이미리 조합원께서 백숙과 닭죽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조아농장은 제주한살림에 토종유정란과 유정란을 공급하는데, 말복까지 토종 3년생 암탉을 직거래 공급한다고 합니다. 닭의 제 수명은 15년이지만 산란율이 떨어지면 유지비용이 올라가고 조합원가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더운 날 압력솥에 한 시간이 넘게 삶은 백숙에 각자 싸 온 김치와 반찬들을 맛있게 먹고 나서 한살림 포도와 무화과를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떻게 먹는 것이 윤리적일까?’ ‘우리가 길들어진 싼 음식들은 과연 어떤 과정으로 우리 식탁에까지 오르게 되는 것일까?’ 등 근본적인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살기 위해 죽이는 삶에 대해서, 동물을 고기로 보는 것에 대해서, 동물복지와 행복한 엄마닭이라는 이상한 말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조아농장 농장주의 편지 )

7월 구제주 마을모임은 몸과 함께 마음도 살찌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을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들이 더욱더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차기일정: 2018년 8월 21일 오전 11시

요청 및 전달사항:

한살림 물품(중 특히 농산물)의 유통과정이 궁금합니다. 같은 지역의 애쓰시는 생산자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이익이 돌아갈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단순 소비자 입장에서 책임소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의 개선이라든가 생산자 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고 싶습니다.

적은이: 홍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