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한살림 제주 김장나눔행사 이모저모 **

2017년 12월 16일 한울공동체에서 김장 나눔행사가 있었습니다.

조합원 가족 26팀과 생산자연합회, 한살림제주 위원회 및 사무국이 함께한 즐거운 김장페스티벌 –

드레스 코드는 위생모자, 고무장갑, 앞치마였답니다. ^^다.

차곡차곡 쌓여진 절임배추 박스와

빠알갛게 익은 홍시보다도 더 먹음직스럽게 물든 김장소가 준비된 한울공동체

10시부터 시작인 김장나눔행사는 몇몇 조합원님들을 기다리느라 조금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랑 함께하는 행사였지만 김장에 대한 진지함과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고사리손으로 배추를 만지고 양념을 치대는 모습이 어찌그리 귀엽고 의젓하던지..

끝이 보이지 않던 쌓인배추와 그득한 양념소들은 결국 끝을 보여줬습니다.

김장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갓 버무린 김치랑 모락모락 김나는 수육, 탱탱한 굴, 아삭아삭 살아있는 쌈배추의 콜라보는 또 하나의 추억입니다.

김장페스티벌이라고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답니다.

작은 공연이지만 함께한 이들과 장기자랑도 하고 아이들의 공연도 보고 선물증정까지 이어지는 즐거움이 있었지요.

함께 김장하고 함께 밥먹고, 함께라서 더 좋은 한살림 김장나눔 행사 였습니다.

김치의 인기가 줄어들고 김장이 점점 사라져 가는 요즈음, 혼자라면 엄두 못낼 일들을 한살림 조합원들과 함께하니 엄두 낼 만 한 일이 되었답니다. 김장, 그거 할 만 하다…라구요 ^^

 

글쓴이: 이애정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