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일시 장소 : 2017. 9. 7. 목요일 저녁 6시30분~8시

참가자 : 서신심, 이사원 … 2명 2가족

 

 

 

 

지난여름 하도 더워 8월 모임을 쉬었더니, 그 후유증인지 참가자가 도무지 없었습니다.

밥상차림을 지휘하기로 했던 김재자님이 딸과 함께 할 일이 생겨 연말까지 참가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대신 밥상을 차리기로 했던 문경숙님은 며칠 간 임시 출퇴근 하는 곳이 있어 못 오셨습니다.

마을모임의 단골 참가자였던 김주은님은 9월 중순에 보는 자격증 시험공부에 집중하느라 못 오셨습니다.

사무국에서 돌린 전체문자를 보고 모임에 처음 참가하려 했던 김명실님은,

딸의 과외선생님 접대를 위해 참가를 취소한다는 전화를 모임 몇 시간 전에 해왔습니다.

 

모임지기 서신심, 부동산중개사 방태자, 부동산사업자 이사원….

이렇게 3인 조합원이 조촐하게 모임을 하게 되나 싶었습니다.

모임지기 혼자 미리 가서 3~4인분의 음식을 만들고 있을 때 이사원님이 오셨습니다.

6시30분이 되어도 방태자님이 안 오시기에 전화를 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부동산 계약 건이 생겨 올 수 없다 했습니다.

 

찜을 만들려 했으나 탕이 된 아귀요리가 이사원님의 입맛에 맞았습니다.

사진을 찍어주러 온 매장활동가 권휘택님의 입맛에도 맞았습니다.

하지만 모임지기와 이사원님 둘이서만 마을모임을 하자니 참 민망했습니다.

그래도 준비해 간 자료 두 가지를 읽고 얘기를 나누긴 했습니다.

읽기자료는 한살림소식지 578호에 실린 <두루마리 한 개로 시작된 인연> 이라는 공모전 당선 글과,

한겨레신문에 실렸던 서재정 교수의 <‘북핵문제’는 청산해야 할 적폐다> 이었습니다.

 

<두루마리…>는, 소박하면서도 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 정신을 잘 드러내 공감을 일으켰습니다.

<북핵…>은, 북의 협상제안을 무시해온 박근혜와 오바마, 트럼프와 문재인의 적폐를 지적했습니다. 북은 올 6월에도 제안하기를, 미국 측이 한-미 군사훈련(키 리졸브, 독수리 훈련, 을지 프디덤 가디언 등 대북 전쟁연습)을 중단하면 북조선도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과 트럼프는 이전 정부와 마찬가지로 이를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북은 계속해서 미사일을 쏘아대고 핵실험을 합니다. 서재정 교수의 글은 전쟁 도발을 북조선이 아니라 한-미가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 땅에 전쟁은 없어야한다는 것이 이사원님의 주장이었습니다. 전쟁은 한살림정신과 대척점에 있는 악입니다. 끝.

글쓴이 : 서신심